태풍 '찬투'가 본격적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풍속 초속 29m, 기존의 중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 오후 대한해협을 통과하겠습니다.
서귀포는 내일 아침 8시, 여수는 오후 1시, 부산은 오후 4시에 태풍이 가장 가까워지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현재 제주 전역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에 전남과 일부 경남, 내일 아침부터 낮사이 그 밖의 경남과 동해상으로도 확대되겠는데요.
내일까지 제주에 최고 300mm, 산지에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전남동부와 경남해안에도 12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와 해안에서는 간판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뽑힐 정도의 강풍도 불겠습니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